부산 마라도 광안리 예약하기
부산에 사는 남자친구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광안리 마라도! 현지인 맛집이라네요~ 예약은 필수에요. 방문하기 일주일 정도 전에 예약을 했는데 금토는 예약이 꽉 차서 목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어요! 마라도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부, 2부 나눠 두 타임으로 운영되요. (1부는 18시-20시, 2부는 20시-22시)
저희는 1부에 방문을 했구요. 개인적으로 다찌보다는 룸을 선호하는데 다찌석밖에 없어서 다찌로 예약을 했네요.
예약은 전화나 문자로 하시면 됩니다~ #문의전화 . 010-7906-0962
마라도 외관
뭔가 옛스러운 외관이 로컬 맛집 같지 않나요?ㅎㅎ 뭔가 목욕탕스럽기도 하고 ㅎㅅㅎ
오마카세 스타트!
미리 기본 상차림은 준비되어 있었고 간장과 초장만 각자의 앞접시에 부어서 준비해주세요~ 앉아있으면 해산물이 들어있는 계란찜이 제일 먼저 나와요. 퐁신퐁신한데 씹히는 것이 있어 식감이 좋더라구요.
전복과 뿔소라, 관자, 폰즈소스에 절인 해삼이 나왔어요~ 원래 전복을 좋아하는데, 여기서는 뿔소라가 달큰하면서 뽀독거리고 전복보다 더 맛있더라구요. 서울 와서 생각나는데 뿔소라 파는 곳이 잘 없어요 ㅠㅠ 여기 전복과 관자는 다른 곳보다 뭔가 더 부드러운 느낌??
다음으로 나온 회. 아마도 방어, 참돔, 광어 일거에요 기억이 가물가물..그리고 내 사랑 우니가 나왔어요! 이날은 우니가 리필이 안되 아쉬웠네요 ㅠㅠ 우니가 리필이 되는 날도 있다고 하네요!
와.. 저 새우 앞에서 살아있는 생새우를 손으로 까주시는데 팔딱거려서 깜짝 놀랬어요.. 너무 아플 것 같은데 이러면서 잘 먹긴 했네요. 참치도 윤기가 좌르르 맛있어 보이죠? 해동상태도 좋았어요~
아구 수육 처음 먹어보는데 입에서 그냥 녹아요 ㅠㅠ 폰즈소스같이 달달한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데 또 먹고 싶네요. 그 다음 이어서 나온 왕눈 금태구이! 촉촉하고 부드러워요~
마지막 주인공 랍스타와 죽. 죽 사진은 분명 찍은 것 같은데 없네요. 밤 사진도 없고, 이 집 밤 튀김이 별미에요~ 참고해주세요.
마라도의 메뉴는 오마카세 단일 메뉴 하나로 제철 해산물과 식재료에 맞추는 거라 수급상황에 따라 코스 메뉴가 살짝 변동될 수 있어요. 가격은 인당 120,000원입니다. 가격대가 있는 메뉴들이 나오다보니 비싼 느낌이 전혀 아니었네요~ 리필도 가능하기 때문에 난 많이 먹을 수 있다! 하시는 분은 충분히 만족하실거에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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